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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이사회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을 추진한다.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SK그룹 13개 관계사 사외이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2.0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4’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디렉터스 서밋은 경영전략회의, 이천포럼,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전략회의 중 하나다.이번 서밋 주제인 이사회 2.0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이사회의 진화, 발전 방향을 의미한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즉 경영진은 의사 결정에 더욱 집중하고, 이사회는 사전 전략 방향 수립과 사후 감독 기능 강화 등 업무 감독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다.SK그룹은 ‘이사회 1.0’ 추진을 통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상장사 모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의 ...
나무로 만든 초소형 ‘리그노샛’ 우주정거장서 한 달 뒤 궤도 투입 극한 환경서 6개월 내구성 시험 기존 금속 재질 인공위성 동체 대기권서 ‘산화 알루미늄’ 방출 기온 하강·오존층 공격 가능성“나무는 재로…환경 영향 적어” 미 공익연구그룹 우주과학자들 스타링크 등 ‘집단 위성’에 우려“환경 영향 검토까지 발사 중단”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자그마한 정육면체 하나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 딱 탁상시계 덩치다. 그런데 시침이나 분침이 없다. 겉모습만 봐서는 용도를 가늠하기 어렵다. 물체의 표면을 살피니 부드러운 물결무늬가 보인다. 목재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이 물체는 일본이 개발한 인공위성 ‘리그노샛’이다. 인류는 1950년대부터 인공위성을 쐈는데, 동체 재질은 모두 금속이었다. 반세기 넘게 이어진 통념을 깨고 목재 인공위성이 등장한 것이다.그동안 잘 쓰던 금속을 놔두고 왜 구태여 목재를 사용한 것일까.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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