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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 이후 국정 상황과 쇄신 방안 수위를 두고 민심과 대통령실의 괴리가 계속 표출되고 있다. 민심은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는 반면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당정 갈등 봉합 잰걸음에 나서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향후 보수층을 결집하며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려 하지만 지지층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국정 동력 회복이 어려울 거란 분석이 여권 내에서도 제기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회견 닷새째인 11일 통화에서 “대통령은 회견에서 당정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취지를 여러 번 강조했고 이것은 당연히 당정이 공유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 해소 방안을 둘러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이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일단락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여당이 모두 심기 일전해 힘을 모아 국민의 편에서 다시 뛰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고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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